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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오늘/행복 일상

2022년 새해 계획 어릴 때, 드라마를 보다가 마지막 회에서 "1년 후" 혹은 "2년 후" 라고 장면 전환이 되면, 에이 그렇게 오랜 시간이 흘렀는데 스타일도 똑같고 감정도 다 똑같다고? 라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 그런데 그게 지금은 완~~전 이해가 된다니... 1년이 정말 물처럼 흐른 것 같다. 여기 식탁에 앉아서 20년을 돌아보고 21년의 계획을 세웠었는데.. 22년의 계획도 어김 없이, 똑같이, 여기 식탁에 앉아서 그대로 끄적이고 있다. 21년은 코로나로 한국도 못들어가고 오롯이 홍콩에서만 지냈다. 21일의 호텔 격리라는 매우 매우 엄격한 방침때문에 누군가는 홍콩 프리즌이라고 하지만.. 여행자의 삶처럼 사는 나로서는, 만족스럽게 보낸 21년이다. 줄어든 관광객 덕분에 매우 저렴한 오퍼들을 많이 제공하고 있는 호텔에서 .. 더보기
끄적끄적 두 돌 정도 린지를 키워놓고 나서는, 뭔가 엄청 편해졌었다. 육아가! 많은 것을 의사표현을 스스로 하고, 기저귀도 뗐기 때문에 더 이상 신경쓸 것이 없다고 생각했었던 것 같다. 세 돌이 3개월 정도 남은 요즘, 생각해보니 그 때보다도 더 어휘력이 더디게 느는 느낌이다. 너무 신경을 안썼나? 하는 자책이 들고 있는 새벽이다.... ㅠ_ㅠ 뭔가 후회하지 않는 성격이고, 뒤를 돌아보지 않고 긍정적으로 살자 가 나의 마인드인데, 자식 문제만큼은 그게 안되는 것... 내가 조금 더 잘했다면 아이가 더 잘될 것 같은 느낌 .. 태어났을 때부터 두 돌까지는 책도 많이 읽고, 내가 말도 많이 해주고, 여러 가지 자료도 찾아보고 그랬는데 두 돌 이후는 조금 신경을 덜 썼던 것 같다. 그래서 어느 정도로 어휘가 늘었는지 .. 더보기
해외거주자 인감신고하기! 아니, 이렇게 무식할 수가. 저번주 금요일에 인감증명서를 대신 발급할 수 있는 인감증명위임장을 영사관에서 공증받아 한국으로 보냈는데... 나는 인감을 한국에서 등록한 적이 없다는 것. 대체 무슨 정신으로 인감증명위임장만 보낸 거니.. 그래서 내일은 인감신고서를 작성하러 다시 영사관에 가야한다. 준비서류는 여권이랑 인감증명법 시행령 별지 제9호 서식 신고서, 현금 32hkd. 인감 도장은 여기서 필요한 건지, 한국에서 찍어도 되는 것인지, 내일 아침 영사관에 전화해보고 가야겠다. 린지를 이고 지고 내일은 또 재미있는 하루가 되겠다. ^^ 더보기
14개월 아기 언어 발달 3.65kg 으로 아주 건강하게 태어난 린지, 어느 새 10.0 kg ! 14개월 아기가 되었다. 말도 표현도 많이 늘어나 신생아 때 느꼈던 육체적인 피곤함보다는 기쁨과 신기함이 더 큰 요즘.. 엄마 ~ 엄마 ~ 아빠~ 아빠 ~ 하고 엄청 크게 부르는 통에 저번주에 yoho에 들렀을 때는 뒤에 서있던 사람들이 웃었더랬지~ ㅎㅎ 린지가 할 수 있는 언어를 기록해보려고 한다. 엄마,아빠 하루에도 백 번 부르는 엄마 아빠~ 삐약삐약,멍멍, 음머, 짹짹짹 (새가 지저귀면 박수치모 짹짹짹) , 꽥꽥꽥, 예뻐, 아뜨, 아차, 안아, 보자보자, 가자, 앉아, 똥 싸기 전에 “똥”, 밥 , 맘마, 바나나, 어부바, 코, 아야, 똑똑, 까꿍 , 탭탭탭, 의미를 아는건지 모르는건지 모르게 따라하는 것들 : 하트, 꽃 , .. 더보기
김나운 제주오겹돈까스 안녕하세요? 오늘은 김나운 제주오겹돈까스에 대해 리뷰해볼까 합니다. 사실, 결혼하고 나서 돈가스를 해먹어본 적은 없었어요. 그러다 문득 어렸을 때, 엄마가 해주시던 케찹에 찍어먹던 돈가스 맛이 그리워 찾아보게 된 돈까스! 이미 홈쇼핑에서는 유명한 김나운 제주오겹돈까스를 찾았어요! 제주돼지 등심이 다섯겹! 밖에서 사먹을 수 있는 왕돈까스나 그런거에 비하면 작은 사이즈(손바닥정도 크기) 지만 반찬 없을 때 해먹으면 별미 요리예요. 두 장씩 낱개 포장이 되어 있어 사용하기도 편했어요. 여러 장이 한꺼번에 포장된 것은 소량으로 해먹기가 넘 불편하거든요 ~~ 조리방법은 기름을 넉넉히 넣고 약 170~180도로 가열한 후 냉동상태의 돈까스를 튀기면 된답니다. 저는 기름을 너무 많이 넣는건 별로라, 기름을 적당히 두.. 더보기
주말 나들이 추천, 서울 근교 용인 호암미술관 주말 서울 근교 나들이 장소로 좋은 곳을 발견해서 이렇게 추천드리려구 합니당. 그곳은 바로 용인 에버랜드 옆 호암미술관!이에요. 서울에서 한 시간정도면 갈 수 있는, 서울 근교 나들이 장소로 적격이에요. 자세히 알아보지 않고 무턱대고 출발한 근교 여행이었는데, 사실 미술관보다 정원이 훨씬 좋았습니다. 무더운 여름이라 정원을 제대로 거닐면서 즐기지 못한 것이 넘 아쉬웠어요. 봄, 가을에 산책하기 딱 좋을 것 같아요. 호암미술관은 삼성그룹의 창업자인 호암 이병철 선생이 30여 년에 걸쳐 수집한 한국미술품을 바탕으로 1982년 4월 22일에 개관한 사립미술관이에요. 정갈하고 깔끔한 호암 전통정원. 한적한 산책로~ 거닐어 보세용 ^^ 우리나라 전통정원의 멋을 그대로 보여주는 곳이라고 하네요. 요즘 사진 찍는 것.. 더보기
집에서 만드는 초밥 오늘의 저녁 메뉴는 초밥!! 집에서 초밥을 만들어 보기로 했다. 집 앞 럭키마트에서 참치회를 구입. 13000₩ ​ 평소 먹는 현미밥 대신 갓지은 흰쌀밥준비. 식초. 설탕을 넣고 매실도 약간 가미. 밥을 돌돌 뭉쳐 동그랗게 모양을 낸 후, 생와사비를 조금 얹은 후 회를 위에 올린다 ! 제법 그럴듯한 초밥 완성~ ​ 맛있는 초밥 먹기 ^_^ 더보기
소불고기 쉬운 요리 두번째! 소불고기! 얼마전 텔레비전 프로그램 "알토란"에서 "간편보양식 소불고기 10분만에 뚝딱 !" 이라는 제목으로 소불고기 만드는 법에 대해서 방송하였습니다. 항상 양념이 되어 있는 불고기를 샀었는데, 이제 양념을 직접 만들어 먹어야겠어요. 소불고기 양념은 "간장: 설탕: 물= 1:1:7 " 비율만 지키면 된다고 하네요 ! 1. 불고기용 소고기를 두께 0.2cm~0.3cm 로 준비합니다. 저는 gs supermaket에서 불고기용 소고기를 샀어요 키친 타올로 핏물을 빼줍니다. 거품, 불순물, 누린내 제거를 위함입니다. 2. 소불고기의 알짜비법인 양념은 간장:설탕:물 =1:1:7 의 비율입니다. 그리고 간양파 100g ( 저는 간양파대신 채썰어서 넣었습니다. ) 다진마늘 1큰술, 후추 반큰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