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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오늘/행복 일상

리펄스베이 sip 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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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늦게 적어보는 크리스마스 일기.
베니가 루돌프 사슴차를 끌고 픽업을 와준 덕분에 여느 평일과 다름없던 크리스마스에 드라이브를 할 수 있었다. 어디로 갈까 고민하고 있는 와중에 린지가 뒷자석에서 “스탠리” 외치는 바람에.. 스탠리로.. ㅎㅎ
스탠리 가는 길도 차가 조금 막혔는데 도착해서는 주차할 공간을 도저히 못찾아서 리펄스 베이로 넘어갔다. 연휴나 휴일에는 주차난이 아주 심각한 것 같다. 리펄스베이는 다행이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한가하게 놀 수 있었다. 비치 한 쪽은 헬퍼 언니들이 마이크 잡고 노래하고 텐트치고 놀고 있었고,, 린지는 새들에게 먹이를 주는 재미에 빠져 30 분은 거기서 머물러 있었다. 해가 뉘엿뉘엿 지고 배가 고파서 밥먹으러 들어갔다. 저번부터 리펄스베이에 가면 먹을 곳으로 찜해두었던 타이레스토랑 sip song.
생각보다 너무너무너무 괜찮아서 글을 쓰는 이 순간에도 또 가고싶다는 생각이 드는 곳이었다. 저번에 사이쿵 타이레스토랑을 다녀온 이후 나는 타이음식 안좋아하는 줄 알았다. 근데 나 타이 음식 좋아했네?? ㅎㅎ 메뉴가 하나하나 다 맛있었고 커리도 굉장히 이색적인 맛인데 맛있었다. 느끼하지도 않고.. 코코넛 맛이 나는 음료였나.. 그것도 맛있고..

차를 타고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 길, 린지는 뻗어서 자고. 운전해준 베니에게 너무 고마워 그냥 보내긴 아쉬워서 집에서 차 한 잔 더 하고. 헤어졌다. 고마워베니삼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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