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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오늘/땡큐다이어리

오늘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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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까지 10분가량의 비디오를 만들어서 제출하는 날이다. 예전에 구글 드라이브에 파일을 올리고 공유하고.. 그랬던 거는 매일 했던 일인데, 린지랑만 논지 3년가까이 되니,, 모든게 낯설다니.. 이전에는 메일 보내는 것도 그냥 일상이었고, 선주들이랑 영어 메일도 간혹 주고 받는 일이 있어 일상이었는데.. 지금은 답장한마디 쓰는 것도 넘나 낯설다. 

아이를 키우느라 경력이 단절되면 자기 학력에서 아이 키운 년수만큼 마이너스 해야 자기 학력이 된다더니.. 정말인가보다. 진짜 이렇게 생소할 수가 없다. ㅎㅎ 이 간단한 것도 검색으로 찾아가면서 해야하다니.. 나에게 깜짝 놀라버렸다. 

육아의 목표는 36개월까지 아낌없는 사랑을 주고 보살핌을 준 후 36개월 후에는 독립을 시키는게 목표였다. 진짜 왜 36개월이 중요하다고 하는지 키워보면서 알 것 같다. 36개월이 다 되어가는 지금은, 정말 많이 독립적이고, 할 수 있는 것도 많고, 감정표현도 뚜렷하다. 

화장실에서 먼저 나가면서 "린지는 밖에 나가있을게" "이게 컬러가 더 좋아 " "엄마, 린지가 지금 물어봤잖아" 등.. 

이제 아기가 아니라 완전 어린이 같은 말투로 나름의 논리도 있다 !! 린지는 진짜 엄청 많이 성장했는데, 나는 아직 그대로라니. 아니 그대로가 아니라 이제 메일 하나 보내기도 조심스럽고, 생소하다니.. 이제 린지는 독립을 할 시기이니.. 나도 부지런히 무언가를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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