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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동안 집을 비워야해서 짐을 싸서 나갈까 아니면 그냥 렌트를 유지할까 고민을 하다 결론을 내렸다. 창고비용은 5톤 컨테이너 보관 시 한달에 2800 달러. 그런데 컨테이너에 짐 싣고 찾아가고 갖고오고 다 자기가 해야한다. 그러니 이삿짐 업체에 100 만원 정도는 줘야할 것 같은 느낌. 이삿짐 싸고 나중에 돌아와서 다시 이삿짐을 푸는데 100 만원.
집 구할 때까지 호텔에 1-2 주는 더 있어야할 것 같으니 280 만원 정도 플러스. 새로 계약하면 복비를 한달치 월세만큼 다시 내야하니 플러스.
이래저래 집세 6 개월을 아낄 수 있는 반면 나가야하는 돈도 상당하다. 이사를 하려면 이것저것 알아봐야하는 번거로움도 플러스..
아직 나갈 날짜가 확정되지 않아서 그것도 쉽지않을 듯 하다. 내가 다 정리하고 따로 출국할까도 싶었는데 이 시국에 린지까지 델고서 이사하고 짐챙겨서 pcr테스트 받고 자가격리하고.. 너무 쉽지않을 것 같아서.
깔끔하게 집 렌트를 유지하고 맘 편히 다녀오는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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