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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오늘/행복 일상

2022.12.1.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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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

 날씨가 갑자기 추워진 날! 16도.

오늘 아침 린지가 "머리가 너무 아파" 하며 울면서 일어났다. 머리는 아니고 오른쪽 뒷목에서 머리로 올라가는 움푹 파인 곳이 아프단다. 어린 아이도 담이 걸리는 걸까? 일어나서 내가 안보여 꾀병인 줄 알았더니, 오늘 밤 잠들 때 목이 아플까봐 팔베개는 더이상 안할 거라고 했고 진짜 팔베개는 안하고 잠이 든 걸보니 꾀병이 아니었나보다. 정말로 아팠나보다. 그리고 최근에, 쉬를 하고 나서, 쉬가 왜 자꾸 나오냐며 타월로 더 닦고 또 닦고 그랬었는데, 그것도 소음순협착증의 증상 중 하나였다. 아이의 말에 조금 더 귀를 기울일 걸,, 너무 그냥 대수롭지 않게 여겼나보다. 그 동안 얼마나 불편했을까? 속옷도 자주 갈아입고 그럴 때, 알아챘어야했는데,, 

늘 잠이 든 모습을 보며 내일부터는 천사 엄마가 되어야지 생각하곤 했는데,, 오늘은 그런 생각이 가장 많이 드는 날이다. 진작 알아채고 크림만 잘 발라줬다면 그렇게 불편한 채로 두진 않았을 텐데. 갑자기 넘나 미안한 마음이 드는 밤이다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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