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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오늘/땡큐다이어리

22.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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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열심히 한시간단위로 적다보면, 내가 그 시간에 무엇을 했는지, 시간을 얼마나 내가 허투루 쓰고 있는지 알게 된다고 한다. 그래서 아이패드 대표 어플이라고 하는 굿노트를 다운 받아 며칠 전부터 데일리 리포트를 적어 보았다. 린지가 잠이 든 저녁 7시부터는 내가 나의 시간을 주도적으로 쓸 수 있는 것이 보이는데, 문제는 린지와 낮 시간동안 함께 보내는 12시간 정도의 시간이다. 아침 8시 정도부터 눈 떠서 린지가 잠이 드는 7~8시 정도까지의 시간! 이 시간을 어떻게 하면 제대로 쓸 수 있을까? 특별한 이벤트가 없는 한, 무엇을 했는지도 모르게 네 다섯시간이 후다닥 지나가 버려서 공란이 되고 만다. 이 시간들이 모여서 린지에게도, 나에게도 소중한 하루가 되고 내일의 내가 될텐데.. 

소소한 일상들도 재밌게 보내려고 노력해봐야겠다. 소소한 일상들을 재밌게 적어서 꽉찬 하루를 보냈다는 느낌을 보내고 싶다.

책도 읽고 사진도 찍고 재미난 걸 많이 했지만, 딱히 한시간 동안 무얼 했다라고 적기가 어렵다. 근데 기록하고 싶다.!!!!! 고민이다.. 오늘의 고민. 소소한 일상을 어떻게 기록할까? 매일의 이벤트를 정해야할까? 미션을 정할까? 컨셉 사진을 하나씩 찍을까? 

어디 놀러간 것만 기록하자니, 린지를 데리고 특별하게 나가서 논 것은 한달에 몇 번 되지 않고.. 하지만, 우리에게는 오늘 하루도 재밌었는데.. 고민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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