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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16 책이 책을 부른다는 말을 어디선가 들은 적이 있다. 킨들로 책을 읽고 있으니, 이 책 저 책 다 읽어보고 싶어지는 마음이다. 그래서 계속 읽게 된다. 언젠가 읽을 책 여행의 이유. 까먹을까봐 기록한다. 유튜브 알고리즘에 의해 잠깐 보게 된 영상이었는데, 여행을 기억하기 위해서 사진을 찰칵 하고 찍고 가는 것이 아니라 그 장면을 글로 써서 기억해본다는 것이다. 그처럼 오늘 하루의 일상도 기록하지 않으면 기억나지 않는 .. 그냥 지나가버리는 오늘이 된다. 그래서 항상 오늘은 기억해야지 기억해야지 하면서도 또 하루를 보내버리고 만다. 아기 린지의 모습을 기억하려 무수히 많은 사진과 동영상을 찍어두었지만, 그때의 모습을 글로 같이 기록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매일 남는다. 그래서 끄적여보는 오늘의.. 더보기
가구 재배치의 날 가구 재배치의 날. 가끔 무언가 심심하거나 지루할 때 우리는 가구를 재배치한다. 어떤 계획도 없이 아침에 커피한잔 하다가 갑자기. 옮겨볼까? 하고 즉흥적으로. 오늘은 매트보이 방 칼락스를 치우고 싶대서 그걸 치우고 창고에 있던 선반을 방으로 옮기기로 했다. 나는 후딱후딱, 선반위 물건을 치우고 선반을 가져다줬고, 매트보이는 방에 있던 칼락스 안에 있던 물건들을 다 치우고 부엌으로 가져왔다. 다시 칼락스에 물건들을 착착 넣으니 작은 선반 보다 더 좋았다. 튼튼하기도 하고. 방에도 선반이 작아서 그런지 확실히 더 넓어보이고 시원해보였다. 가구만 바꾸었을 뿐인데 이렇게 달라보이다니. 집에 있는 팍스 옷장도 문을 달아야겠다. 서랍을 달고 문을 달면 훨씬 깔끔하고 정리가 좀 될 것 같다. 그때는 왜 서랍을 안달았.. 더보기
부스터샷 금요일 6:30 부스터샷 접종을 했다. 3차를 맞아야 한국에선 어디든 갈 수 있다기에. 한국 가기전 접종. 1,2차 때 아무런 부작용이 없었어서 3차도 하나도 걱정하지 않았는데 매트보이가 너무 겁을 줘서 약간 긴장은 했다. 6:30 에 딱 맞춰서 가보니 사람이 하나도 없어 들어가자마자 접종할 수 있었다. 1차 때는 바늘 들어가는 느낌도 나지 않았는데, 3 차는 약간 따끔하네. 이것도 주사 놔주는 사람따라 다른건가?? 후딱 맞고 집으로 왔다. 아무런 이상 소견 없이 잠이 들었다. 아침에도 이상없음. 그래서 의기양양하게 이케아 출발. 그런데 웬걸. 이케아 식당에서 약간 춥고 으슬으슬하고 몸살걸린듯한 느낌?? 급 타이레놀을 사먹으니 한결 나아짐. .. 그래도 뜨뜻한 장판에 지지고 싶어 집으로 서둘러 왔다. 장..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