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경제 신문, 뉴스, 팟케스트, 블로그들은 세상에 대한 관심을 가지도록 도와줍니다.
세상에 대한 호기심이 여러가지 미디어들에 대한 접근을 가능하게 해준다고 생각했었는데, 여러 매체들을 가까이 하면 할수록 세상에 대한 호기심이 더 커지는 것 같아요 ~~ 이렇게 하나씩 하나씩 담아나가면 그릇이 더 커지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제가 좋아하는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 에서 나온 오늘의 숫자 1.49배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일본의 유효구인배율이 1.49배에 달한다는 이야기인데요, 유효구인배율이란 일자리 사정을 파악하는 통계 중 하나로 일자리의 숫자를 취업희망자 숫자로 나누면 됩니다. 취업희망자 수가 100명이라면, 채용할 준비가 되어 있는 일자리는 149개가 있다는 말입니다. 43년 3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치이며, 특히 정규직의 유효구인배율은 조사시작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하네요. 그래서 현재 일본 기업들의 가장 큰 고민은 어떻게 하면 직원들을 잘 놀게 해줄까 라고 합니다. 과거처럼 일을 많이 시켜서는 유능한 인재를 붙들어놓기가 어렵기 때문이죠. 야근과 회식으로 대변되었던 일본의 회사 문화와 죽기살기로 일했던 일본 사회가 이렇게 "어떻게 하면 잘 쉬게 할까"를 고민하고 있다니 세상이 격변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사정때문인지 현재 한국인들의 일본 취업자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일본 후생 노동성 자료를 보면 2008년에 비해 2016년의 한국인의 일본 취업자수는 두 배 증가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베노믹스가 이렇게 부활 시킨 경제는 아베노믹스가 한계점에 다다르면 하강 국면을 맞이할 것이라는 분석도 있는데요, 고용시장 한파로 청년실업이 최고조에 달한 한국의 입장에서는 어디든 마음만 먹으면 취업을 할 수 있는 상황이 부러울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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