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 여행 : 2024.02.29~2024.03.03 (3박4일)
항공 : 홍콩 09:50 ->푸켓12:40 , 홍콩에어라인 3시간50분
푸켓 11:10 -> 홍콩 15:35, 홍콩익스프레스 3시간 25분
태국 푸켓. 단어만 들어도 뭔가 힐링이 될 것만 같은 휴양지. 푸켓은 열대 몬순 기후로 적도 근처에 있어 일년 내내 기온의 변화가 적다고 한다. 우리가 갔던 3월은 건기. 12월에서 3월까지 건기이고 나머지는 우기다. 그래서 2018년 6월에 뱃속 린지를 데리고 푸켓에 처음 갔을 때는 비가 자주 왔었고 머릿속으로 흐린 날의 푸켓이 떠오른다. 우기의 푸켓도 넘나 좋았고 예뻐서 꼭 건기에 오지 않아도 되겠다 생각했었는데, 건기의 푸켓은 생각했던 것보다도 더더욱 아름답고, 청명한 날씨에 꿈같은 3박4일을 보냈었다.
앨벗의 회사 지인이 아난타라 회원권을 가지고 있어서 회원의 추천으로 마케팅을 한시간반정도 듣는 조건으로 약 150 달러를 내고 2박3일예약했다. 3박4일이면 더 좋았을텐데 성수기라 그런지 최대로 줄 수 있는 기간이 2박3일이라고 하여, 2박3일은 아난타라로 예약을 하고 나머지 1박은 splash resort 로 예약을 했다. 홍콩에서 비행 시간 3시간 30분정도면 갈 수 있어서, 한국에서 가는 것보다 훨씬 마음의 부담없이 쉽게 떠날 수 있는 푸켓. 여러 저가 항공사들도 취항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 또한 장점이다.
거의 매일 먹었던 팟타이. 인도네시아 음식이 젤 맛있는 줄 알았는데, 태국에서 먹어보고 마음이 바뀌었다.
그린커리. 아주 아주 맛있었다.
매일 매일 물놀이.
생일 이라고 하니 호텔에서 제공해준 케익
아침 요가 삼매경
아난타라에서 버기카를 타고 간 비치에서 본 선셋
망고와 과일 플래터. 사태
splash resort .
splash resort 는 룸 두 개와 거실 하나 1200 hkd 정도로 저렴했다. 룸은 고급리조트에 비교할 바가 못되지만 워터파크에서 하루종일 놀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좋았다. 사람이 없어서 린지도 편하게 재밌게 놀았고, 린지가 탈만한 슬라이드가 있어서 신나게 즐겼다.
6개월이 지난 지금도 푸켓이 가장 좋았다고 말하는 린지. 방 앞에 바로 있는 풀빌라가 좋았다고 한다. 아무래도 수영복을 챙겨입고 여러 가지 들고 방을 나서는 것보다 훨씬 편해서 그랬나보다. 그리고 일반 호텔보다는 스페셜하게 느껴졌을까? 사람이 별로 없었던 워터파크에서도 슬라이드도 타고 재밌었다고 했다. 산야에서도 워터파크를 갔었는데, 너무 커서 돌아다니기 힘들었던 모양이다. 어린 아이에게는 무조건 큰 것보다는 아이 눈높이에 맞는 것이 더 좋은 모양이다.
한 번 더 가고 싶은 푸켓. 다음에 또 가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