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오늘 썸네일형 리스트형 오늘의 일기 오늘까지 10분가량의 비디오를 만들어서 제출하는 날이다. 예전에 구글 드라이브에 파일을 올리고 공유하고.. 그랬던 거는 매일 했던 일인데, 린지랑만 논지 3년가까이 되니,, 모든게 낯설다니.. 이전에는 메일 보내는 것도 그냥 일상이었고, 선주들이랑 영어 메일도 간혹 주고 받는 일이 있어 일상이었는데.. 지금은 답장한마디 쓰는 것도 넘나 낯설다. 아이를 키우느라 경력이 단절되면 자기 학력에서 아이 키운 년수만큼 마이너스 해야 자기 학력이 된다더니.. 정말인가보다. 진짜 이렇게 생소할 수가 없다. ㅎㅎ 이 간단한 것도 검색으로 찾아가면서 해야하다니.. 나에게 깜짝 놀라버렸다. 육아의 목표는 36개월까지 아낌없는 사랑을 주고 보살핌을 준 후 36개월 후에는 독립을 시키는게 목표였다. 진짜 왜 36개월이 중요하.. 더보기 낮잠 과도기 린지 친구들 중 두세명정도는 이미 2.5 세 정도에 낮잠을 뗐다고 했다. 낮잠을 자면 밤잠 자는 시간이 계속 늦어져서. 린지도 이제 그 시기가 다가오는 것 같다. 원래 낮잠 재우는게 가장 쉬웠는데.. 책을 읽다가 스르륵 잔다던가 졸려라고 말해서 방에 가서 잔다던가 .. 요즘은 피곤해보여서 방으로 델고 들어와도 잠이 드는데까지 오래 걸리고, 한시간 반 정도 낮잠을 자고 나면 밤잠을 10 시가 넘어야 자게 되는 패턴이 되는 듯하다. 그렇다고 낮잠을 안재우면 5:30-6:00 사이에 미친 듯 피곤해하며 쓰러져 자는데 그러면 10시쯤 또 깨게 된다. 패턴이 점점 흐트러지고 있다. 나도 재우느라 어두운 방에서 한두시간 누워만 있는 것도 힘들고.. 린지 침대를 따로 사서 방을 좀 꾸며줄까.. 한국 다녀와서 린지 침.. 더보기 34개월 + 29일 36개월이 다 되어가는 린지 일기. 이제 한국어로는 거의 모든 말을 다 하는 것 같다. 내가 춥다고 하면 “추우면 이거 입어” 프린트 해달라고 해서 내가 깜빡했더니 “엄마 삐졌어. 프린트 해준다매” ㅎㅎ “아빠는 똥 싸러갔어 “ “비행기타고 할머니집 코리아 가고 싶어” “엄마 근데 이거 왜 안나와? “ “이거 린지 아기때 입던거야” 너무 웃기고 귀여워서 웃으면 왜 웃냐고 물어본다 ㅋㅋ 영어는 why did you put this here? 언제 이렇게 컸는지 모르겠다. 어릴 때 사진을 보니 너무너무 귀엽던데.. 지금 이순간의 사진을 보면서 너무너무 귀엽다고 생각할 때가 또 오겠지. 더 안컸으면 좋으련만 넘나 빨리 무럭무럭 커버린다. 배달이 오면 자기가 인터폰 받아서 헬로, 오케이 , 땡큐 하고 자기가 문.. 더보기 백신 예약으로 다 보낸 하루 오늘은 한 시간 단위 일기도 못쓰고, 어떤 주제로 포스팅도 하나 못하고 정신 차려 보니 해가 이미 저물어있네. 나의 1차 백신 접종은 3월, 2차 접종은 4월이었다. 백신을 예약할 수 있는 첫날, 백신 접종 예약 사이트가 오픈하자마자 예약해서 맞았었다. 그 이유는,, 빨리 맞으면 혹시라도 한국을 언제든 갈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으로.... 21년은 쿼런틴에 변화가 없었고, 오히려 21일로 늘어나 한국을 한 번도 못가고 이렇게 해가 바뀌었다. 한국은 2차 접종 후 6개월이 지나면 식당이나 카페 등 시설 이용에 제한이 많아서 백신을 맞고 한국에 갈 생각이었다. 처음 백신 접종 예약을 할 때는 언제든 내가 원하는 때에 예약을 할 수 있었기 때문에, 당연히 이번에도 그럴 줄 알고서 맘 편히 생각했는데, 백신 접.. 더보기 리펄스베이 sip song 조금 늦게 적어보는 크리스마스 일기. 베니가 루돌프 사슴차를 끌고 픽업을 와준 덕분에 여느 평일과 다름없던 크리스마스에 드라이브를 할 수 있었다. 어디로 갈까 고민하고 있는 와중에 린지가 뒷자석에서 “스탠리” 외치는 바람에.. 스탠리로.. ㅎㅎ 스탠리 가는 길도 차가 조금 막혔는데 도착해서는 주차할 공간을 도저히 못찾아서 리펄스 베이로 넘어갔다. 연휴나 휴일에는 주차난이 아주 심각한 것 같다. 리펄스베이는 다행이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한가하게 놀 수 있었다. 비치 한 쪽은 헬퍼 언니들이 마이크 잡고 노래하고 텐트치고 놀고 있었고,, 린지는 새들에게 먹이를 주는 재미에 빠져 30 분은 거기서 머물러 있었다. 해가 뉘엿뉘엿 지고 배가 고파서 밥먹으러 들어갔다. 저번부터 리펄스베이에 가면 먹을 곳으로 찜해두었.. 더보기 K11 Velo 한번쯤 가보려고 했던 k11 velo. 이제 생일날이 되면 너무 자주 다가오는 것 같은 느낌과 함께 또 한 살 먹었다는 생각이 들어서일까. 별 특별한 계획 없이 보내게 된다. 그래도 생일에 나가서 외식을 하면 00년 생일에는 뭘 먹었지 정도는 기억에 남을 것 같아 가끔 외식을 하게 되는 것 같다. 이번에도 특별한 계획도 없었거니와, 특별히 미세먼지 수치가 엄~ 청 안좋고 뿌얘서 집에 있어야겠다 생각했는데, 휴가도 아깝고 린지도 나가고 싶어해서 k11로 즉흥적으로 나갔다. Velo는 19 년에 처음 k11에 가서 구경했을 때 다음에 와야지 했던 곳이었는데.. 오게되었네❤️ 홍콩 산 지도 오래된 것 같은 느낌이다. 이제. ㅎㅎ 두시 반에 도착했는데 뷔페는 3시까지라고 해서 앉아마자 허겁지겁 먹었다. 샐러드 .. 더보기 1.10.월 오늘도 한 시간 단위 기록하고, 정리하기. 시간 효율적으로 쓰기. 09:00 기상 10:00 페인팅 11:00 점심 - 미역국 12:00 책읽기 13:00 발레 14:00 린지 낮잠 - 경제신문 훑어보기. 15:00 깸. 책 19:00 케익 사러 쇼핑몰 더보기 1.7.금 9:00 기상 - 바나나 한개, 티 한잔 10:00 린지 책 읽어줌- 공주이야기 11:30 점심- 소고기, 돼지고기 12:30 풍선놀이 1:30 낮잠 3:30 댄스, 노래, 컬러링 5:30 미역국 6:00 쿤통 yoho, 애플샵 쇼핑 8:30 피자 , 린지 키친 놀이 10:30 밤잠 11:30-2:16 파이널컷 공부 조금, 경제신문 훑어봄, 더보기 주말 아침 가볍게 나들이 하기_velodrome park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맛있는 커피가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급 가게 된 velodrome park. 저번에 인터넷 서핑하다가 갈 만한 곳을 저장해둔 게 기억나서.. hang hau station 옆에 있어 아주 가까운데도 여태까지 한 번밖에 안가봤었는데,, ㅎㅎ 가다보니 린지 표정이 시무룩하다. 말도 없다. 걷기도 싫어해서 아빠한테 안겨 시무룩한 얼굴로 공원으로 향하고 있는데, 린지가 하는 말 "학교 가는 거 아니야" ㅋㅋㅋㅋㅋ 학교 가는 줄 알고 시무룩했던 거야? ㅎㅎ "학교 가는 거 아니야, 지금 맛있는 거 먹으러 갈거야" 했더니 웃으며 "아니야??" ㅎㅎㅎㅎ 늘 가던 쇼핑몰로 가는 거 같지는 않고 지하철에서 내려 공원으로 가는 길에 학교가 하나 보였는데, 그리로 가는 줄 알았나보다. 공원 안에 위.. 더보기 2022년 새해 계획 어릴 때, 드라마를 보다가 마지막 회에서 "1년 후" 혹은 "2년 후" 라고 장면 전환이 되면, 에이 그렇게 오랜 시간이 흘렀는데 스타일도 똑같고 감정도 다 똑같다고? 라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 그런데 그게 지금은 완~~전 이해가 된다니... 1년이 정말 물처럼 흐른 것 같다. 여기 식탁에 앉아서 20년을 돌아보고 21년의 계획을 세웠었는데.. 22년의 계획도 어김 없이, 똑같이, 여기 식탁에 앉아서 그대로 끄적이고 있다. 21년은 코로나로 한국도 못들어가고 오롯이 홍콩에서만 지냈다. 21일의 호텔 격리라는 매우 매우 엄격한 방침때문에 누군가는 홍콩 프리즌이라고 하지만.. 여행자의 삶처럼 사는 나로서는, 만족스럽게 보낸 21년이다. 줄어든 관광객 덕분에 매우 저렴한 오퍼들을 많이 제공하고 있는 호텔에서 .. 더보기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