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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될 일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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될 일은 된다 - 마이클 싱어

어느 책 추천 사이트에서 보게 된 "될 일은 된다"

요가와 명상에 빠져 있었기에 바로 끌려서 책을 집어 들게 되었다.

처음에 제목만 봐서는 "긍정적인 사고"를 가지면 뭐든 된다. 라는 그런 종류의 메세지를 주는 책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읽으면 읽을 수록 뭔가 더 심오하고 단순히 "될 일은 된다" 라고 표현하기에는 더 복잡하고 어려운 책이어서 매우 흥미로웠다. ​



아주 기억에 남는 문구들.

머릿속 목소리를 지켜보는 나가 누군지를 알고 싶어서 이 여정을 시작했다.
가장 깊은 내면에 존재하는 진정한 자아.

수용연습. 삶이 특정한 방향으로 펼쳐지는 것에 대해 내가 저항하고 있다면 그리고 그 유일한 이유가 나 자신의 호불호라면 나는 그 호불호를 내려놓고 삶에 주도권을 넘기겠노라고 결심했던 것이 생생히 기억난다.
혹여 내 개인적 자아가 불평불만을 늘어놓는다면 나는 그 상황을 기회 삼아 자아를 내려놓고 삶이 주는 것에 내맡기기로 했다.
삶은 자기가 알아서 할테니 너는 비켜달라고 요청한 것이었다.
첫째, 가슴과 머리에서 형성되는 호불호반응을 내려놓는다. 둘째, 그렇게 얻어진 명료한 시선으로 내앞에 펼쳐지고 있는 상황을 바라봄으로써 지금 삶이 내게 무엇을 요청하는지를 본다.
쉴새없이 떠드는 그 목소리에 우리는 귀를 기울일 필요가 없다. 우리는 내면의 훨씬 깊은 자리에서 존재할 수 있는 자유가 있다.
불안하고 자기중심적인 이 에너지를 훨씬 더 건설적으로 다룰 수 있는 방법이 많이 있었다.
내가 허구한 날 매사를 통제하려고 들고만 있으면 삶이 날 위해 무엇을 해줄 수 있을 지를 어떻게 알 수 있겠는가
나는 내가 설계한 삶이 아닌 나를 위해 설계된 삶에 둘러싸이기 시작했다.
심호흡을 크게 하고 내가 이것을 우주에 바치는 하나의 선물로서 만들고 있음을 상기했다.
마음이라고 부르는 것에는 완전히 다른 두가지 측면이 있음을 알게되었다고 말하련다. 하나는 논리적이고 사고중심적인 마음으로서 우리가 이미 아는 것들을 복잡한 사고 패턴으로 연결해 논리적인 해결책을 생각해내는 측면이다. 다른 하나는 문제를 보는 즉시 창조적인 해결책을 떠올리는 직관적이고 영감중심적인 마음이다.
매사에는 철이 있고 하늘 아래 모든 목적은 이룰때가 있나니. 솔로몬
우리가 어떤 사람이건 간에 겪어야할 변화가 있다면 삶은 그 속으로 우리를 밀어 넣는다는 사실을 나는 확인했다.
Life knows better


바로 몸으로 체득하고 머리로 이해하기에는 다소 어려운 감이 있다. "영" 이라는 단어가 나오고 삶의 흐름에 내맡긴다는 작가의 말은 실천하기도 무척 어려워보인다. 하지만 Life knows better 이라는 말, 나보다도 삶이 더 잘 안다는 말이 요즘은 이해가 가는 순간이 더 많아지는 것 같다.
The surrender experiment!
책을 읽고 삶을 대하는 자세가 더욱 달라진 것 같다. 주어진 삶에 감사하며 주어진 것에 최선을 다하는 것. 그 흐름에 나를 한번 내맡겨볼 수 있는 용기!를 가져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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