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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어바웃타임 (2014.01.03)
감독: 리차드 커티스
출연: 돔놀 글리슨. 레이첼 맥아담스
영화 어바웃 타임은 현재의 소중함. 일상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가슴 따뜻한 영화다.
주인공 팀은 성인이 되던 날 아버지로부터 집안 남자들의 특별한 능력에 관한 비밀을 듣는다. 마음만 먹으면 과거의 어느 순간으로 이동할 수 있다는 것이다. 어두운 곳에 들어가 양 주먹을 쥐고 간절히 원하는 ‘그때’를 떠올리면 되돌아갈 수 있다. 팀이 이런 자신의 능력을 알게 되었을 때, 그리고 자신이 다시 돌아가고 싶은 과거를 마음대로 돌아갈 때, 나는 생각했다. 나에게도 저런 능력이 있으면 정말 좋겠다...
팀은 아버지의 조언대로 똑같은 하루를 두 번씩 살아본다. 처음 맞이하는 하루는 힘들고 지치지만, 이미 다 알고 있는 하루를 다시 살 때는 소소한 행복을 찾으면서 살아간다.
하지만 영화의 마무리에서 팀은 더 이상 자신의 능력을 사용하지 않는다. 다음과 같은 의미 있는 나레이션으로 영화는 마무리 된다.
인생은 모두가 함께하는 시간여행이다. 매일 매일 사는 동안, 최선을 다해 이 멋진 여행을 만끽하는 것이다. 매일매일 열심히 사는 것. 마치 오늘이 특별한 내 삶의 마지막 날인 것 처럼..
일상의 소중함. 지금 이순간의 소중함을 따뜻하게 일깨워주는 영화.
새해를 맞이하며 보기에 참 괜찮은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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