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의 추월차선을 읽고 내 인생의 핸들을 다시 쥐고 싶어졌다
요즘 따라 이런 생각이 자주 든다.
“지금 내가 걷고 있는 이 길… 정말 내가 원한 삶일까?”
MJ 드마코의 『부의 추월차선』을 읽고 나서
그 물음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았다.
책은 우리가 익숙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공식인
좋은 학교, 좋은 직장, 월급, 노후 준비까지, 이 모든 것이
사실은 **느린 차선(Slowlane)**이라는 사실을 뼈아프게 짚는다.
그리고 우리에게 전혀 다른 길,
Fastlane이라는 개념을 소개한다.
시간을 팔아 돈을 버는 인생이 아니라,
시스템을 만들고, 시간을 내 손에 다시 쥐는 삶.
읽다 보면 자연스레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20대 땐 나도 이런 길 위에 서고 싶었다.
강단 있었고,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도 있었다.
그런데 어느새부터인가 자신감이 조금씩 하락했고,
크게 욕심 부리지 않고 그저 안정적인 길만 추구해왔던 것 같다.
그동안 나는 비교적 안전한 길을 선택해 왔다.
크게 욕심부리지 않고, 그냥 정해진 루트 안에서 ‘잘 살아보자’는 생각으로.
하지만 마음 한구석엔 늘 이런 갈증이 있었다.
“내 삶은 왜 이토록 반복되고 있을까?”
이 책을 통해 난 한 가지 확실히 깨달았다.
무에서 유를 창조해야 한다.
소비자가 아닌 생산자, 혁신자, 사업가, 예지자, 창조자가 되어야 한다.
지금까지 세상을 바라보던 관점을 완전히 바꿔야만
비로소 진짜 내 길이 보이기 시작한다.
아직 나는 추월차선에 올라탄 건 아니다.
하지만 이제는 적어도 방향을 바꿨다.
그게 내가 이 책에서 얻은 가장 큰 선물이다.
누군가는 이 책을 돈 버는 기술서로 보겠지만,
내겐 인생을 다시 설계하는 나침반 같은 책이었다.
혹시 지금의 삶이 답답하게 느껴지는 사람이라면,
이 책이 분명 큰 자극이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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