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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맵 일기 쓰기 2023년 2월 12일 일요일 어떻게 하면 아이패드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마인드맵을 그려보기로 했다. 약 20 년 전에 그려본 듯 하다. 하도 생각이 많아서 내 머릿속에 복잡하게 흩어져있는 생각들을 어떻게 하면 모아볼까 하고 그렸던 것 같다. 그때야 나 혼자였고, 밤에 라디오를 들으면서 마인드맵도 그리고 일기도 쓰면서 내 생각들을 항상 정리하는 시간들이 있었다. 지금은 내 생각들을 미처 정리하기도 전에 어느 새 아침해가 떠있고 또 하루가 시작되고 어느 새 새로운 일주일이 시작되고 있다. 빈 화면에 그냥 생각나는 대로 이것 저것 적다보니 좋다. 왜 내가 이렇게 적으려는 걸까? 왜 내가 이렇게 기록하려는 걸까? 무심코 지나가는 일상을 특별하게 만들고 싶은 욕구 때문이 아닐까? 어느날 언젠.. 더보기
책 읽어주기 매주 수요일은 학교에서 책을 빌리는 날이다. 그래서 라이브러리 백을 가지고 간다. 작년에는 라이브러리 백도 안가지고 간다고 하고, 책도 빌리지 않겠다고 했는데, 올해는 스쿨버스를 안타고 내가 데려다주니 그냥 다 좋댄다. 스쿨버스 타러 가는 길에 라이브러리 백도 들고 책가방도 멘 애기들을 보니, 린지도 그런게 버거워서 안빌리려고 했던 걸까? 스쿨버스 타는게 무척이나 챌린지였나보다. 아니면 저번주에 TKO library 가서 책도 빌려보고 그래서 좋았던 걸 느꼈을까? 아무튼 오늘은 책도 빌려오겠다고 하더니, 픽업가서 만나자마자 꺼내 보여준 책은 중국어 책! ㅎㅎㅎ 그래 엄마가 공부해서 읽어줄게. 따웨이 책은 중국어 책 중에 유명한 것인가? 태풍 왔을 때 집에서 보라고 올려준 영상에도 따웨이 시리즈로 중국어선.. 더보기
23.1.30 글을 쓰려고 날짜를 적는데, 습관적으로 타이핑 되는 22년.. 아직 22년을 보내지 못한 건가 !!! 그런데 1월도 30일이 지나갔다는 사실에 또 깜놀. 시간이 가는 속도를 못쫓아가고 있는 느낌이다. 매일 학교 언제 가냐고 물었었는데 드디어 내일이면 학교에 간다. 짧지 않은 연휴동안 어디든 데리고 나가고 드라이브 하고 싶었는데, 매일의 루틴이 지켜지던 평일과 달리, 루틴을 지키기도 어렵고 데리고 나가기도 어려웠다. 오히려 학교 갈 때 더 잘 나가게 된 듯하다. 너무 추워서인가? 한국에서는 어떻게 살았나 싶을 정도로 홍콩이 너무 춥다. 두꺼운 옷을 입기가 싫어서 인지 생각해보면 옷을 얇게 입고선 춥다고 떨고 있다. 인간은 역시 적응의 동물인가. 한국에서 겨울을 날 땐, 히트텍 두개, 수면 잠옷 이렇게 기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