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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여행 2024.9.4.~2024.9.7. 두 번째 발리 여행20대에 늘 작성하던 버킷리스트에는 발리여행이 있었다. 드라마 제목 "발리에서 생긴 일" 때문인지 어렸을 때부터 발리에 대한 어떤 막연하지만 파라다이스 같은 휴양지 느낌이 늘 머릿속에 있었다. 2022년에 갔었던 발리의 첫 느낌은, 휴양지 중에 가장 문화적인 특색이 있어서 좋았다. 넓게 펼쳐진 해변과 잘 꾸며진 리조트만 있는 것이 아니고, 크고 작은 사원들과 그림, 조각 같은 것들이 고유의 발리 문화를 만들어주는 것 같았다. 2022년 12월 우기에 갔음에도 불구하고, 스미냑 비치에서 해질녘 바라본 선셋은 내 인생 최고의 선셋이라고 말할 정도로 아름다웠다. 하루 중 한 두번은 스콜성 소나기가 쏟아졌지만, 거의 매일 3~4시간은 물놀이를 하고 놀기에 문.. 더보기
일상에서의 친절 "친절" 린지가 가장 많이 말하는 단어 중 하나다. "kind" 유퀴즈를 보다 행복 심리학자 서은국 교수님이 나와 행복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을 우연히 보았다. 그 중 가장 마음 속에 들어온 말은, 일상에서의 소소한 사회적 경험이 우리의 행복에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예전같았으면 잘 와닿지 않았을 이 말이, 나이를 먹고 아이를 키우다 보니 더 와닿는 것일까. 과거엔 가족과 지인이 아니면 신경쓰지 않고 그저 내 삶을 살았던 것 같다. 아이를 낳고, 또 타국에서 지내다 보니 호기심도 많이 생기고 더 이것 저것 보게 되어 항상 여행하는 기분으로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둘러본다. 항상 내 앞에서 지나가며 문을 잡아주는 사람들을 보며 나도 저렇게 친절한 사람이 되어야겠다라는 생각도 해보고, 친절한 말 한마디로 사람.. 더보기
Everyday parenting : The ABC's of Child Rearing 몇 년 전부터 들락날락만 하던 coursera 온라인 강의 웹사이트에서 드디어 꾸준히 강의를 하나 듣게 되었다. 몇 달도 아닌, 몇 년 전부터 들락날락만 하다니. 나도 참 어지간하다. 참 좋은 강의들이 업로드 되어 있어 항상 마음속에 두고 있었나보다. 무료 강의도 많고 돈을 내고 certification 을 주는 강의들도 많은 것 같은데, 일단 무료인 이 강의를 끝까지 듣고 다음 것을 찾아보려고 한다. 내가 현재 듣고 있는 것은 Everyday parenting : The ABC's of Child Rearing 이다. 육아의 ABC 원칙같은 것이라고 해야하나. 여전히, 아직도, 린지가 클 때까지 오래 관심있을 육아 분야. 결혼을 하고 나서도 아이를 낳을 생각조차 하지 않았을 정도로 육아에 관심이 없었지.. 더보기